장수명 주택 실증 단지 구축-세종시
세종 행복도시의 착공한 장수명주택 실증단지는 국토부 R&D(연구개발) 사업 핵심분야로 LH,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동추진하는 사업이며 튼튼한 구조체
덕분에 쉽게 고쳐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100년 주택'이라고도 불리운다.
평면구조 변경과 설비배관 교체 등이 자유로운 장수명주택은 소비자 기호에 따라 구조변경이 자유롭고 유지보수가 쉬운 장점에도 불구하고 초기사업비 부담으로 인해 그동안 도입이 어려웠다. 이에 공동추진협의체가 비용절감형 장수명주택 모델을 개발했으며 특히 LH가 직접 시공해 기술적용에 따른 효용성과 사업비용을 실증할 예정이다.
장수명주택 실증사업은 세종 행복도시 2-1생활권 M3블럭(10년 공공임대주택) 전체 14개동(1080가구) 중 2개동(116가구)에 최초로 도입되며 2019년 6월 첫 선을 보였다. 장수명주택은 세대 내부의 모든 벽체가 경량벽체로 시공돼 내부 구조를 소비자 취향대로 바꿀 수 있으며, 구조체에 배관이나 배선이 매립되어 있지 않아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된다.
특히 바닥에 배관시설이 설치돼 화장실 배관 누수로 이웃간 갈등이 발생하는 일반 공동주택과 달리 장수명주택은
벽에 배관시설이 들어가 내 집에서 바로 배관수리가 가능하다.
LH관계자는 "세종 행복도시에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최우수등급 장수명주택 실증사업으로 장수명주택이 국내에
보편화돼 주거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